
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도쿄·오사카·삿포로 같은 대도시가 먼저 떠오르지만, 진짜 매력은 소도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12월은 눈, 온천, 조용한 골목 분위기 등 소도시 여행 감성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다. 아래에서는 12월 여행에 최적화된 일본 소도시와 추천 이동 루트, 비행기/교통 팁까지 정리했다.
🎄 1. 홋카이도 오타루(Otaru)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12월의 오타루는 운하와 가스등, 벽돌 창고가 어우러져 유명한 겨울 감성 여행지다. 유럽풍 오르골당, 초콜릿 박물관, 신선한 스시까지 관광과 식도락을 고르게 즐길 수 있다.
- 설경 + 크리스마스 조명 분위기
- 관광객이 적고 한적한 감성 여행 가능
- 제철 스시와 해산물 맛집 풍부
🎍 2. 시코쿠 도쿠시마 이야 계곡(Iya Valley)
일본에서도 ‘오지’로 불릴 만큼 조용한 자연 중심 여행지다. 절벽과 계곡 위 산책길, 덩굴다리 등 자연 풍경이 압도적이며 겨울이면 더욱 고즈넉해진다.
- 안개와 설경이 만드는 산수화 같은 분위기
- 전통 염색 체험과 온천 가능
- 조용한 겨울 힐링 여행지로 최적화
❄ 3. 나가노 마쓰모토(Matsumoto)
국보 마쓰모토 성과 오래된 상점가, 예술 박물관이 조화된 문화 도시다. 새까만 성벽 위로 내리는 첫눈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다.
- 도보 위주 여행으로 초보자도 쉽다
- 아사마 온천 마을과 연계해 1박 여행 가능
- 일본 알프스 설경 감상 가능
🕯 4. 돗토리 요나고 & 사카이미나토
한국인에게 덜 알려졌지만 일본인 사이에서는 12월 ‘겨울 게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게 철이 시작되는 12월엔 항구에서 바로 즐기는 제철 해산물 여행이 가능하다.
- 마쓰바가니(눈꽃게) 전성기
- 요괴거리 산책과 항구 크리스마스 조명
- 돗토리 산 주변의 한적한 자연풍경
🧭 5. 규슈 우레시노 온천(Ureshino)
‘미인탕’으로 유명한 일본 대표 온천 소도시다. 겨울밤 노천탕에서 즐기는 온천은 우레시노의 최고 매력으로, 12월 여행과 가장 잘 어울린다.
- 녹차 온천 체험 가능
- 료칸 숙박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
- 사가·후쿠오카 접근성 좋음
✈ 비행기 노선 & 추천 일정
1) 오타루(삿포로) 이동
- 인천 → 신치토세(삿포로) 직항: 2시간 40분~3시간
- 공항에서 오타루까지 JR로 약 70~90분
- 추천 일정: 삿포로 1박 + 오타루 1박 조합
2) 이야 계곡 이동
- 인천 → 다카마쓰 or 도쿠시마 직항
- 렌터카 이동이 가장 효율적 (1~2시간)
- 추천 일정: 다카마쓰–이야 계곡–도쿠시마 순환 코스
3) 마쓰모토 이동
- 인천 → 나리타/하네다 → 나가노행 신칸센 1시간 30분 → 마쓰모토행 특급 50분
- 또는 인천 → 나고야 → 마쓰모토 버스 이동 (약 3시간)
- 추천 일정: 마쓰모토 성 + 상점가 + 온천 마을 1박
4) 돗토리 요나고 이동
- 인천 → 요나고 직항 (일부 시즌 운항)
- 또는 인천 → 오사카 간사이 → 요나고행 특급 전철 이용
- 추천 일정: 요나고 게 요리 → 사카이미나토 산책
5) 우레시노 온천 이동
- 인천 → 후쿠오카 → 우레시노 온천 버스 이동 (약 1시간 20분)
- 인천 → 사가 공항도 가능
- 추천 일정: 온천 1박 + 사가 여행 1일 코스
🚆 일본 소도시 교통 팁
- JR 패스는 소도시 이동 시 오히려 비효율적일 때도 많다. → 구간별 개별 표 구매가 저렴한 경우가 많음
- 렌터카 활용: 시코쿠·나가노·돗토리 지역은 렌터카가 이동 효율 최고
- IC카드(스이카/파스모)를 미리 충전: 소도시에서도 대부분 사용 가능
- 눈 오는 지역(홋카이도·나가노)은 이동 시간 여유 확보 필요
12월은 일본 소도시의 아름다움을 가장 깊게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번잡한 대도시 대신 오타루, 이야 계곡, 마쓰모토, 요나고, 우레시노 같은 감성 가득한 소도시를 여행하게 되면 일본의 진짜 겨울과 고즈넉한 풍경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비행기와 교통 접근 정보까지 참고해 여행 일정을 구성하면 더욱 알찬 겨울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