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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트래킹 코스 5선 - 초보부터 중급까지, 제주 자연을 온전히 걷다

by solog1 2025. 12. 2.

제주도 트래킹 코스 5선 - 초보부터 중급까지, 제주 자연을 온전히 걷다

제주 곳곳에는 난이도와 콘셉트가 다른 수많은 트래킹 코스가 있다. 이 글에서는 특히 풍경과 접근성, 계절별 매력도를 고려해 사려니숲길, 용눈이오름, 동백동산(곶자왈), 우도 일주, 올레길 7코스를 엄선했다. 각 코스별 거리와 난이도, 소요 시간, 추천 포인트와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하므로 일정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1. 사려니숲길 — 가장 제주다운 숲의 향기를 느끼는 길

거리: 약 10km · 난이도: 낮음 · 소요시간: 약 3시간

사려니숲길은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숲길 중 하나로, 울창한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이루는 숲터널을 걷는 길이다. 걷는 내내 짙은 숲향과 함께 피톤치드가 느껴져 심신의 피로를 덜어준다. 길이 완만하고 흙길 위주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으며, 일부 구간만 선택해 산책하듯 걷는 것도 가능하다. 비가 오는 날에도 숲 캐노피 덕에 오히려 분위기가 좋아지는 코스다.

  • 추천 포인트: 숲의 향기와 고요함, 사계절 모두 매력적
  • 주의사항: 일부 구간은 흙길·진흙이 있어 미끄럼 주의(트레킹화 권장)

2. 용눈이오름 — 능선을 따라 걷는 가장 아름다운 오름

거리: 왕복 2.5~3km · 난이도: 중간 · 소요시간: 1~1.5시간

용눈이오름은 비교적 짧지만 풍경이 뛰어난 오름이다. 능선을 따라 걷는 동안 탁 트인 조망이 계속 이어지고, 날씨가 좋을 때는 성산일출봉과 바다까지 한눈에 보인다. 경사 구간이 있어 약간의 체력이 필요하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은 그만큼 보상해 준다. 일출·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특히 아름다워 사진 작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 추천 포인트: 능선의 조망, 일출·일몰 명소
  • 주의사항: 바람이 강한 날이 많아 방풍·방한 준비 필수

3. 동백동산 곶자왈 — 제주의 원시림을 걷는 길

거리: 코스별 1~6km 선택 가능 · 난이도: 낮음 · 소요시간: 40분~2시간

곶자왈은 제주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형과 그 틈 사이에서 자란 원시림이 공존하는 곳이다. 동백동산 일대는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상록수와 동백나무 등으로 이뤄진 울창한 숲속을 걸을 수 있다. 평탄한 길이 많아 가족 단위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여름에도 시원해 피서지로도 좋다.

  • 추천 포인트: 희귀한 식생 관찰, 여름철 쾌적한 숲길
  • 주의사항: 돌길·흙길이 섞여 있어 트레킹화가 안전

4. 우도 일주 트래킹 — 섬을 천천히 걷는 특별한 경험

거리: 약 11km · 난이도: 중간 · 소요시간: 3~4시간

우도는 보통 자전거로 일주하지만 걸어서 천천히 돌면 섬의 풍경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검멀레 해변의 검은 모래, 산호 해변의 투명한 물빛, 어촌 마을의 소박한 풍경이 이어진다. 거리 자체는 길지만 풍경 포인트가 많아 쉬엄쉬엄 걸어도 지루하지 않다. 섬 특성상 바람이 강한 날이 많으니 방풍 재킷을 준비하면 좋다.

  • 추천 포인트: 다양한 해안 풍경, 사진 포인트 다수
  • 주의사항: 섬 내 편의시설이 한정적이므로 물·간식 준비 권장

5. 올레길 7코스 — 외돌개에서 월평까지, 바다와 숲을 잇는 코스

거리: 16.4km · 난이도: 중간 · 소요시간: 5~6시간

올레길 7코스는 제주 트래킹의 '종합선물세트'라 불리며 해안 절벽, 숲, 시골 마을, 바닷가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코스다. 길이가 길지만 대부분 평탄하고 중간에 휴식할 곳이 있어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다. 외돌개 전망대에서 시작해 돔베낭길까지 이어지는 해안 구간은 특히 아름답다. 햇빛이 강한 날에는 모자·선크림을 꼭 준비하자.

  • 추천 포인트: 제주의 다양한 풍경을 한 번에 맛볼 수 있음
  • 주의사항: 긴 거리이므로 체력 분배와 중간 보급 계획 필요
제주 트래킹 팁
  • 방풍·방수 재킷: 제주 바람은 강하고 변화가 심하므로 필수이다.
  • 편한 신발: 흙길과 돌길이 섞여 있어 트레킹화나 운동화가 안전하다.
  • 물·간식 준비: 특히 올레길, 우도 일주 등 긴 코스는 중간에 가게가 드물다.
  • 주차 정보 확인: 인기 명소는 주차장이 협소하니 이른 시간 방문을 권장한다.
  • 날씨 체크: 안개·강풍·비 등 기상 변화에 따라 코스 안전이 달라진다.

 

제주 트래킹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제주의 계절과 지형, 식생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경험이다. 초보자는 사려니숲길과 동백동산부터 시작해 오름과 해안 일주 쪽으로 범위를 넓혀 가길 권한다. 반면 체력과 시간이 충분하다면 올레길 7코스나 우도 일주처럼 긴 코스에서 제주의 다채로운 풍경을 오래도록 음미하길 바란다. 안전한 장비와 사전 정보 확인을 통해 보다 즐겁고 안전한 트래킹이 되길 바란다.

작성자: 전솔 · 업데이트: 최신 기후와 도로 상황을 확인한 뒤 출발하세요.